연말연시, 늘어나는 술자리
소중한 간 건강 지키는 방법

연말연시, 늘어나는 술자리
소중한 간 건강 지키는 방법

연간 술 소비량의 절반 정도가 연말연시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송년 모임이 많은 12월은 1년 중 술 소비량이 가장 높으면서 숙취해소제 매출량 또한 가장 많은 달이기도 하다. 술자리 잦은 겨울철, 그 어느 때보다 숙취 관리에 신경 쓰고 간 건강을 챙겨야 한다.

간장·조혈내과 장은경 교수
전문진료분야

풍병, 간장, 담도, 혈액질환, 보양
문의 02.958.9116, 9122

연말연시, 늘어나는 술자리
소중한 간 건강 지키는 방법

연간 술 소비량의 절반 정도가 연말연시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송년 모임이 많은 12월은 1년 중 술 소비량이 가장 높으면서 숙취해소제 매출량 또한 가장 많은 달이기도 하다. 술자리 잦은 겨울철, 그 어느 때보다 숙취 관리에 신경 쓰고 간 건강을 챙겨야 한다.

간장·조혈내과 장은경 교수
전문진료분야

풍병, 간장, 담도, 혈액질환, 보양
문의 02.958.9116, 9122

연말연시, 유난히 피곤하고 숙취가 오래간다면?

적당량의 술은 추위로부터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체내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술은 대열대독(大熱大毒)한 성질이 있어 과음하면 심장이나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고, 사물을 분간하지 못하게 하며, 감정이나 성격의 변화가 오기도 한다. 특히 연말연시에 술을 자주, 많이 마시다 보면 숙취 때문에 부쩍 피곤해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숙취를 방치하지 말고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숙취를 다스리는 한의학적 치료 원칙과 처방

숙취 해소를 위한 기본적인 치료 원칙은 땀을 내고 이뇨를 돕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두통, 어지러움, 갈증, 피로, 구토, 속 쓰림, 메스꺼움, 설사, 구취 등의 숙취 증상을 습열(濕熱) 때문이라고 보고 발한과 이뇨를 통해 체내 습열을 제거하여 주독(酒毒)을 풀어주는 치법을 활용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 대금음자, 갈화해성탕, 주증황련환, 해주산 등이 있다.

숙취 예방 및 해소를 위한 건강한 음주습관

숙취로 고통받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금주이다. 하지만 금주를 결심했다가도 연말이 되면 각종 모임이나 회식으로 인해 술을 마셔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저기 생긴다. 이렇듯 금주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올바른 음주습관을 기억하고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술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공복에 음주는 피하자. 술자리가 보통 저녁 시간에 시작되다 보니 빈속에 술부터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알코올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금방 취할 수 있고 위, 소장, 간뿐 아니라 뇌에도 부담을 준다.

둘째, 술을 마실 때는 가급적 한 종류의 술을, 조금씩, 천천히 마시자. 폭탄주나 탄산음료를 섞은 술은 더 빨리 취하고 더 많이 마시게 되니 가능하면 한 종류의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약한 술부터 독한 술 순서로 마시면 숙취가 덜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술 종류 순서는 의미가 없고 음주 총량이 숙취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결국, 술의 종류, 도수보다 섭취한 총 알코올양을 적게 해야 하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저위험 음주량’으로 남자는 1일 40g(약 소주 5잔) 미만, 여자는 1일 20g(약 소주 2.5잔) 미만으로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원샷’, ‘파도타기’, ‘벌칙주’ 등은 폭음을 부추기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셋째, 숙취에 도움을 주는 안주가 있다. 곱창, 삼겹살, 얼큰한 국물같이 기름지고 자극적인 안주는 위에 부담을 주고 알코올 분해를 방해한다. 오이, 당근, 양배추 등 수분이 많은 채소나 과일, 재첩국과 조개탕 같은 맑은 국물, 생선구이 등의 안주가 알코올 흡수를 늦춰 덜 취하게 한다. 생수도 일종의 좋은 안주라 생각하자. 알코올 자체가 이뇨작용이 있고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수분이 필요하며 탈수가 되면 숙취 증상도 심해지기 때문에 음주 중간중간 물을 챙겨 마시도록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보다 체내 수분량이 적고 술에 약하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시자.

넷째, 음주 다음 날 해장술은 피하자.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으로 아침술을 마시거나 진한 커피를 마시면 숙취가 풀린다고 하나 이는 각성효과로 인한 착각 때문이다. 술을 마시면 3일 정도 간에서 휴식시간이 필요하니 해장술은 절대 삼가야 하며 꿀물을 마시거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약간 땀을 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한방차로는 지구자차(헛개나무열매), 죽순차, 진피차, 오미자차, 칡차, 울금차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갈증이 심할 때는 녹두, 팥, 노란콩, 완두콩, 검정콩을 넣고 끓인 물을 식혔다가 마시는 것도 도움을 준다.

Tip
건강한 숙취해소제, 해주산(解酒散)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희대한방병원 간장조혈내과에서 개발한 ‘해주산(解酒散)’은 알코올 분해 촉진과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며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 및 예방 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음주 전후 1~2포씩 하루 3회 복용할 수 있다. 과립 형태의 한약제제로 필요 시 물 없이도 간편하게 입안에 녹여 먹을 수 있다.

간장·조혈내과 장은경 교수

전문진료분야

풍병, 간장, 담도, 혈액질환, 보양

문의 02.958.9116, 9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