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열탈진, 열사병)
그리고 냉방병

여름철 날씨가 건강을 위협한다

온열질환(열탈진, 열사병)
그리고 냉방병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 환자는 4,526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48명이 사망했다. 여름철 날씨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
전문진료분야

가정의학, 노인의학
문의 02.958.8691

여름철 날씨가 건강을 위협한다

온열질환(열탈진, 열사병)
그리고 냉방병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 환자는 4,526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48명이 사망했다. 여름철 날씨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
전문진료분야

가정의학, 노인의학
문의 02.958.8691

고온다습, ‘열탈진 주의보’
충분한 수분 보충은 필수!

땀을 많이 흘렸다면,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탈수, 근육경련, 어지럼증, 구토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열탈진’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될수록 발생 위험은 커진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두꺼운 옷을 입고 일하는 소방관, 건축현장 근로자 등은 평소 열탈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냉방시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은 폭염이 찾아오기 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열탈진 환자를 발견했다면, 즉시 그늘진 곳으로 옮겨야 한다. 젖은 수건이나 찬물을 이용해 체온을 낮추고, 다리를 올려 바르게 눕힌 후,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열 스트레스로 인한 체온조절의 어려움
생명을 위협하는 ‘열사병’

열사병 역시 오랜시간 고온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한다. 냉방시설이 갖추어 지지 않은 밀폐된 공간, 한여름 문이 닫친 차량 내부와 같은 환경에서 쉽게 발생한다. 열사병의 원인은 ‘열 스트레스’다. 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발한기전 등에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뇌, 심장, 신장과 같은 주요 장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개 의식변화가 나타나기 전 무력감, 현기증, 울렁거림, 두통 등을 호소하며, 빈맥, 저혈압 등이 동반된다. 이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피부로 내보내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신체의 변화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함에도 어떠한 조치가 없다면, 점차 의식이 사라지며 순환계의 기능 약화, 맥박의 불규칙, 심지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체온을 빠르게 낮춰주는 것’이다. 차가운 수건과 물을 이용해 체온을 낮추며, 선풍기, 에어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의식 저하가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날씨변화에 민감해져야 한다.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폭염주의보·경보 시에는 야외활동을 반드시 자제해야 하며, 평소 갈증이 생기지 않도록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다만, 커피, 에너지드링크 등 카페인 함유 음료와 술은 탈수를 일으킬 수 있기에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무더위 피했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장기간 찬바람 쐬다간 ‘냉방병’

더위를 피하고자 과도하게 찬바람을 쐬면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실내외 온도차이가 급격히 벌어지면 체온조절 중추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보통 일종의 감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감기와는 원인부터가 다르다. 냉방병은 신체가 온도변화에 적응 하지 못해 발생하는, 일종의 적응장애인 반면, 감기는 여러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질환이다. 냉방병에 걸리면 가벼운 감기나 몸살 같은 증상 외에 여러 비특이적인 증상이 동반된다. 혈액순환 장애, 소화불량, 설사,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여성은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불순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내 온도는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고, 에어컨 온도는 바깥보다 5~8도 정도만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3~4시간에 한 번 5분 이상은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담요나 긴 소매의 겉옷을 준비해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평소 덥다고 찬 음식을 많이 먹어선 안 되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이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로하거나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

전문진료분야

가정의학, 노인의학

문의 02.958.8691